EY는 언스트앤영글로벌유한회사(Ernst & Young Global Limited) 조직, 또는 하나 이상의 멤버 법인을 지칭할 수 있으며, 각 멤버 법인은 서로 독립적인 법인입니다. 언스트앤영글로벌유한회사는영국의 보증책임 유한회사로 고객사에게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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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 최우수 기업가상(EY Entrepreneur Of The Year™)은 세계 최고 권위의 비즈니스 어워드 프로그램으로 뛰어난 리더십과 기업가 정신을 갖고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룬 혁신적인 기업가들을 기리기 위한 시상식입니다. 1986년 미국에서 시작되어 올해로 36주년을 맞이한 EY 최우수 기업가상은 현재 60여 개 국가, 145여 개 도시에서 매년 1,000여 명의 전 세계 최고 기업가들에게 시상되고 있습니다.
각 국가의 EY 최우수 기업가상 수상자는 매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리는 ‘EY 세계 최우수 기업가상’에 참가해 다른 나라의 수상자들과 비전과 혁신을 교류할 기회를 갖습니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그 해 EY 세계 최우수 기업가가 선정됩니다.
한국에서는 EY 최우수 기업가상이 2007년부터 개최되어 올해로 16주년을 맞이하였으며, 각계 각층의 저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독립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매년 수상자를 선정합니다.
심사위원단은 영향력(Impact), 기업가 정신(Entrepreneurial spirit), 목표 지향 (Purpose), 성장(Growth) 이라는 4가지 심사 기준에 따라 장기적 가치(Long-term Value)를 창출하는 혁신적 기업가들을 수상자로 선정했습니다.
올해 EY 최우수 기업가상의 수상자는 산업(Industry), 패밀리 비즈니스(Family Business), 여성 기업가(Women Entrepreneur), 소셜 엔터프라이즈(Social Enterprise), 라이징 스타(Rising Star) 총 5개 부문에 걸쳐 선정됐습니다.
모범적인 경영으로 탁월한 성과를 내고 산업 내 확고한 위치에 자리매김한 기업가에게 수여되는 산업 부문의 대표인 마스터상은 KG그룹 곽재선 회장이 수상했습니다. 창업주의 기업가 정신을 이어서 기업을 이끌어온 가족 기업가에게 수여하는 패밀리 비즈니스 부문 상은 인탑스주식회사 김재경 회장, 김근하 대표이사가 수상했습니다. 성장 잠재성이 높은 기업을 운영하는 유능한 여성 기업가에게 수여되는 여성 기업가 부문 상은 (주)하이랜드푸드 윤영미 대표이사가 선정됐으며, 경제적인 목적보다 사회적 이슈를 해결할 목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기업가에게 수여되는 소셜 엔터프라이즈 부문 상은 베어베터 김정호 대표이사가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단기간 내 뛰어난 성과를 달성하고 향후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이 돋보이는 기업가에게 수여되는 라이징 스타 부문 상은 당근마켓 김재현, 김용현 공동대표가 수상했습니다.
올해 EY 최우수 기업가상을 빛낸 영광의 주인공들의 지속 가능하고 장기적인 가치의 여정을 확인해보십시오.
사명감을 넘어 소명감으로
곽재선 회장은 1985년 창업 이후 ‘세상에 필요한 가치를 만들어 낸다’는 경영 철학으로 철강, 자동차, 화학, 친환경, 에너지, IT, 컨설팅, 교육, 미디어, 레져, F&B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왔습니다. 곽 회장은 원칙에 따라 핵심 가치에 집중해 기업을 육성하는 전략으로 KG그룹 내 기업들을 성장시켰습니다.
KG그룹은 ‘존경받는 기업, 자랑스런 회사’라는 공통된 비전을 갖고 있습니다. 새로운 길을 가보고 싶어했던 곽재선 회장은 아무도 쳐다보지 않던 ‘사양산업’, 아무도 가지 않던 길을 과감하게 걸어갔습니다. 곽 회장은 환자를 살리는 집도의처럼 아픈 곳을 고치듯 어려운 기업을 살리고 정상화 시키는 데에서 행복과 보람을 느낀다고 전합니다.
곽재선 회장은 자신이 지속 가능한 기업을 만들 수 있었던 핵심 요소로 ‘책임감’을 꼽았습니다. 곽 회장은 역경에 직면했어도 리더와 각 구성원들이 책임감을 갖고 서비스, 상품 등 세상에 필요한 물건과 가치를 만들어 낸다면 회사가 성장하고 지속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리고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할 수 있도록 시야를 확대하고,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임하는 것이 자신만의 성공 비결이라고 밝혔습니다.
곽 회장은 세상에 필요한 가치를 만드는 것과, 기업 구성원이 행복한 것, 기업을 믿고 맡긴 투자의 신뢰에 보답하는 것이 기업의 존재 이유라고 설명합니다.
40년 제조 노하우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로 나아갑니다
대를 이어 40년 제조 업력을 보유하고 있는 정보통신 기기 부품 제조업체인 인탑스주식회사의 김재경 회장, 김근하 대표는 사업 초기부터 상대방을 먼저 생각하고, 자신을 돌아보는 경영 철학이 수상의 이유라고 밝혔습니다.
1981년에 설립돼 2002년에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인탑스는 독보적인 사출성형 기술을 기반으로 현재 휴대폰 등 전자 제품 케이스를 생산, 공급하고 있습니다. 아버지 김재경 회장이 일군 외관 부품 제조로 출발하여 아들 김근하 대표가 새롭게 개척한 디자인까지 제조와 디자인을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해 오늘날에도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창업 당시 사출기 2대로 사업을 일으킨 김재경 회장은 항상 부지런하게 살고 본업에 최선을 다해 사업이 성장할 수 있었다고 설명합니다. 김재경 회장은 ‘사람, 자금, 일’, 이 세 가지를 유지하는 것이 경영자의 기본이며, 편파적인 생각이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기업이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2세 경영인 김근하 대표는 핵심 비즈니스를 유지하면서 자체 디자인을 강화하고 AI, 의료기기, 로봇까지 사업 분야를 확장하면서 가족 경영 체제의 긍정적인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김 대표는 인탑스의 제조 경쟁력과 자본,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창의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접목시키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업 경영 철학인 ‘동반 성장(Growing Together)‘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또한 탄소를 많이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제조업 회사의 사명감과 책임감의 일환으로 커피 그라운드 등을 활용해 이산화탄소를 80% 절감한 소재를 만들고, 대체 에너지에도 투자하며 ESG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누구나 부담 없이 좋은 고기를 즐길 수 있는 나라’를 만듭니다
윤영미 대표는 1999년 하이랜드푸드를 창업한 이후 누구나 부담 없이 좋은 고기를 즐길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꿈과 자부심으로 하이랜드푸드를 이끌고 있습니다. 하이랜드푸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양질의 축산물을 글로벌 공급망을 통해 국내에 유통하는 기업으로서 대한민국의 식량안보와 물가안정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윤영미 대표는 창업 당시 남성 중심인 축산업 관행을 깨기 위해 과감하게 해외 시장 개척에 뛰어들었고, 미국과 호주, 유럽 중심의 수입선을 다변화하기 위해 멕시코 시장에 문을 두드려 새로운 시장 확보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윤 대표는 국내에 안정적인 물량을 공급하기 위해 미국, 스페인 등 해외 현지 법인 설립을 지속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2008년 화재로 30분만에 모든 것이 전소되었던 위기를 극복하며, 10년 만에 내실 있는 지속 가능한 브랜드로 재탄생했습니다. 현재 하이랜드푸드는 합리적인 가격에, 안정적으로 양질의 고기를 공급해 소비자들이 편안하게 고기를 먹을 수 있도록 먹거리 물가 안정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윤영미 대표는 단순히 돈을 버는 것을 넘어 사회공헌 비영리재단을 만들고, 어려운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서 사회의 씨앗이 되도록 자립을 지원하면서 기업가 정신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BEAR MAKES THE WORLD BETTER
김정호 대표는 중증 발달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2012년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를 설립했습니다. 베어베터는 발달 장애인이 일하는, 발달 장애인이 ‘주인공’인 회사입니다.
김 대표는 발달 장애인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편의점, 카페 운영, 인쇄 작업 등 장애인도 가능한 직무를 직접 몸으로 부딪히면서 확인함으로써 발달 장애인 고용 모델을 전파했습니다. 창업 10년 차인 김 대표는 수도권에 비해 고용률이 낮은 지방의 발달 장애인 고용을 확대하기 위해 지역 별로 법인을 만들어 고용 센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추진 중입니다.
김 대표는 장애를 다른 사회적인 문제들과 독립적인 문제로 보는 인식을 없애고, 모든 사회 문제와 연결돼 있다는 신념으로 발달 장애인의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정호 대표는 발달 장애인에게 일자리가 생긴다는 것은 단순히 하나의 일자리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합니다. 장애직원이 새로운 인생을 가지는 것과 이들이 속한 가족 전체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합니다.
사용자 가치를 최우선으로 시대를 앞서는 빠른 실행력, 과감한 도전이 중요합니다
김재현·김용현 공동 대표는 2015년 당근마켓을 창업한 이후 단 기간 내에 큰 성공을 거두며 2021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켰습니다. 두 공동 대표는 기획자와 개발자 출신이라는 서로 다른 역량을 하나로 모아 상호 보완하면서 더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고 전합니다.
지역 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은 이웃과 더 가까워지는 따뜻한 동네를 만들고 있습니다. '동네 주민 간의 연결'이라는 비전 아래, 중고 거래 서비스에서 더 나아가 다양한 동네 모임이나 동네 가게를 연결하고, 지자체와 주민을 이어주는 커뮤니티 서비스로 확장하여 성장하고 있습니다.
김재현·김용현 공동대표가 말하는 기업가 정신이란 ‘도전 정신'입니다. 이미 만들어진 성과로 끝내지 않고, 더 큰 목표를 가지고 도전하는 것이고, 그러면 더 좋은 회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합니다.
이들은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도 하이퍼로컬 서비스로서의 비전을 이뤄나가고자 도전 중입니다. 이를 위해 김용현 대표가 직접 캐나다 토론토에 거주하면서 당근마켓의 글로벌 서비스인 ‘Karrot’을 영국, 캐나다, 미국, 일본 총 4개국 440여 개 지역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빠르게 바뀌고 있는 세상과 환경에 맞추어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것을 제시하는 기업가 정신으로 더 큰 도전을 해나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