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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비즈니스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습니다. 기업은 어떻게 AI 전략을 수립해야 할까요?

기업은 AI 도입에 대해 과감하게 도전하고 점진적 변화를 뛰어넘는 혁신적 변화를 구상해야 합니다


In brief
  • 생성형 AI가 등장하면서 비즈니스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습니다. 기업은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 도입과 적용이 시급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지만, 도입에 따른 혼란과 잠재적 위험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 AI는 인간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더 많은 가치와 가능성을 제공하는 혁신 기술입니다. 기업은 AI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 전문성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AI 전략을 추진해야 합니다.
  • AI는 인공 지능이라기보다는 사람의 능력을 확장하는 증강 지능(Augmented Intelligence)으로 봐야 합니다. AI는 우리가 보다 고부가가치 업무에 시간과 에너지를 집중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증강하는 역할을 합니다.

[영상 설명] 김수연 EY컨설팅 파트너가 CNBC 인터뷰를 통해 AI를 도입하는 기업들에게 조언하고 AI와 사람이 협업하는 미래에 대비하기 위한 인력 운영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이 비즈니스 혁신을 견인할 기술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AI는 사전에 정의된 규칙이나 알고리즘에 따라 특정 업무를 수행하는 데 활용됐지만 생성형 AI는 데이터를 통해 학습하고 다양한 형태의 새로운 데이터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기업들은 생성형 AI를 비즈니스에 도입해 기존에는 불가능했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기술과 인간의 상호작용을 혁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미 글로벌 기업 중 일부는 실제 비즈니스에 AI를 도입해 활용하고 있으며, 아직 도입하지 않은 기업들도 AI 도입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EY한영이 ‘EY CEO 아웃룩 펄스(EY CEO Outlook Pulse)’의 한국 CEO 응답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CEO들은 AI가 기업과 사회에 가져올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AI가 창출하는 혁신적인 기회들을 수용하는 등 기술 발전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응답자들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선 AI 신기술 도입과 적용이 시급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었지만, AI 기술에 대한 불확실성과 신뢰성 문제 때문에 전략 개발과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EY 조사 결과 국내 기업 CEO 응답자 96%는 생성형 AI에 투자하고 있거나 투자를 계획 중입니다.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국내 기업 CEO들은 비즈니스 경쟁력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AI 기술에 과감하게 투자하고 있었습니다.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6%는 생성형 AI에 투자하고 있거나,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84%는 AI 역량을 갖춘 신규 인재 채용을 진행 중이거나 완료했으며, 88%는 타기업들과 AI 파일럿·파트너십을 구축했거나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혀 AI 관련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기업이 AI 부문에 투자하는 이유는 잠재력과 가치 때문입니다. 국내 CEO 56%는 AI가 비즈니스 효율을 높이는 원동력이며, 새로운 혁신 등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낼 것이라는 데에 동의했습니다.

 

AI 도입에 과감하게 도전해야 빠르게 배울 수 있습니다.

AI 도입 속도와 관련해서는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습니다. 국내 CEO 응답자의 74%는 경쟁사에 전략적 우위를 내주지 않으려면 생성형 AI를 신속하게 도입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습니다. 이런 결과는 대부분 새로운 기술이 등장했을 때 도입에 따라 비즈니스에 안착되는 시기가 결정되고, 이후 기술 혁신 속도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AI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효과적인 방법은 직접 뛰어들어 시도해 보는 것입니다. 기업은 AI 도입에 대해 과감하게 생각하고 점진적 변화를 뛰어넘는 혁신적 변화를 구상해야 합니다.

산업별로 AI 기술을 과감하게 도입하는 한두 개 선도 기업이 AI가 창출하는 가치의 약 98%를 독식하게 될 것입니다. 선도 기업들은 이미 전반적인 AI 전략 기조를 고민하고 다양한 형태로 AI를 활용한 가치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AI 도입 시에는 과감한 태도가 중요합니다.

 

AI는 인공 지능 그 자체로 보기보다는 사람의 능력을 확장하는 증강 지능(Augmented Intelligence)으로 봐야 합니다.

AI는 우리가 보다 고부가가치 업무에 시간과 에너지를 집중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증강하는 역할을 합니다.

기본적으로 비즈니스에 AI를 도입하는 것은 단순 반복 업무를 맡기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예를 들어 기업이 생성형 AI를 뉴스나 데이터 등 정보탐색에 적용할 경우 신규 보고서와 브리핑 작성에 소요되는 시간을 상당 부분 최적화하거나 단축할 수 있고, 담당자는 이를 통해 전략적 사고에 할애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AI는 인공 지능 그 자체로 보기보다는 사람의 능력을 확장하는 증강 지능(Augmented Intelligence)으로 봐야 합니다. 인공 지능과 증강 지능(Augmented Intelligence)은 중대한 차이가 있습니다.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AI 기술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혁신을 창조하고 기업의 미래를 뒤바꾸는 주역은 AI 기술이 아닌 AI 기술을 활용하는 사람입니다.

실제로 이번 조사 결과 국내 기업들은 AI가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는 기술이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더라도 AI 기술이 창출하는 새로운 역할과 커리어 기회로 대체된 일자리를 상쇄할 것’이라는 주장에 국내 기업 CEO 응답자의 62%가 동의했습니다. 이는 AI가 인간을 대체할 것이라는 일부의 우려와 달리 기업인들이 AI를 기회와 혁신으로 인식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기업들은 AI 도입 시 기술에 대한 불확실성과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십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부분 기업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AI 기술에 과감한 투자를 추진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AI 기술에 대한 불확실성, 신뢰성 등을 이유로 도입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 CEO 응답자의 74%는 AI 분야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AI 전략을 개발하고 수립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응답자의 52%는 AI와 관련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십과 인수 대상을 파악하고 실행하는 데에 있어 의사결정이 복잡하다는 점에 공감했습니다.

AI 기술이 악용될 경우 비즈니스에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불안감도 존재합니다. 생성형 AI가 사이버 공격, 가짜뉴스, 딥페이크 등에 활용될 수 있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존보다 더 많은 인력과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AI가 윤리적 영향과 개인정보 보호와 같은 생활 전반에 미칠 영향을 더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는 응답에는 국내 CEO 응답자의 60%가, ‘AI 기술이 오용될 경우 이에 대응하기 위해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하다’는 응답에는 58%가 동의했습니다.

 


[Report] AI 도입에 대한 한국 CEO들의 인식

EY CEO 아웃룩 펄스(EY CEO Outlook Pulse)를 통해 분석한 한국 CEO들의 기업 내 AI 도입 관련 인식을 확인해보세요.



그러나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비즈니스에 AI를 도입하는 것은 전 세계적인 추세이기 때문에 AI 전략과 활용은 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에 중요합니다. AI 관련 기술이 워낙 다양하고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어떤 AI를 비즈니스에 어떻게 접목시킬 것인지는 산업과 기업의 상황을 고려해 최적의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특히 AI 기술 투자와 도입 시 경영진은 맡은 역할에 따라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내부 구성원 간 충분한 논의를 통하는 과정이 중요하며 이런 상황에서 내부에 이해관계가 없는 외부 전문 컨설팅의 도움을 통해서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AI 관련 우려를 없애고 잠재력과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산업에 대한 경험을 확보한 전문 인력이 중심이 돼 추진해야 합니다. 기업은 미래 비즈니스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AI를 단편적인 기술 도입을 넘어서 산업과 기술을 충분하게 분석한 뒤 관련 생태계와 파트너십 구축 등 거시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성공적인 전략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AI는 역사장 가장 대대적인 변혁을 견인할 기술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기업은 AI 도입에 대해 과감하게 도전해야 빠르게 배울 수 있습니다.



요약

  • EY 조사에 따르면 국내 기업 CEO들은 AI가 미래 비즈니스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고, 혁신을 견인할 수 있는 요소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AI 기술의 다양성과 빠른 변화 속도 때문에 전략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AI 도입을 추진하는 기업은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전문 컨설팅을 통해 AI 도입에 따른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신뢰성을 확보한 전략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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