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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불확실성을 뛰어넘는 회복탄력성을 갖춘 기업의 특성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는 불확실성과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은 회복탄력성(Resilience)을 확보해 대응해야 합니다.


In brief
  • 글로벌 경영환경은 파괴력이 큰 다양한 변수로 인해 예측이 불가능한 초불확실성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 기업은 위기에 직면한 뒤 반응하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회복탄력성을 확보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합니다. 

2024년은 전 세계적으로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에 지정학적 위기가 더해지면서 초불확실성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특히 파괴력이 큰 다양한 위기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기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다섯 가지 주요 위기 요소는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 ▲디지털 기술 혁신 ▲사이버 보안(Cyber security) ▲인적 자원 관리 문제 ▲친환경 문제로 꼽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외부 환경 변수들로 인해 기업의 경영환경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40년간 S&P 500 기업의 평균 수명을 살펴보면 이전에 비해 큰 차이를 보입니다. 1980년대 S&P 500 기업의 평균수명은 36년이었지만, 현재 S&P 500 기업의 평균수명은 절반 수준에 불과합니다. 물론 기업의 평균 수명은 과거 경제 사이클에 따라 변동이 있었지만, 최근 10년간은 다양한 대외 경제 변수에 따라 감소세가 뚜렷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반면 세계 경제와 시장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성과를 내며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업들도 있습니다. 불확실성과 변동성으로 기업의 경영이 위협받는 가운데 지속해서 성장하는 기업은 어떤 차별점과 성공 공식을 가지고 있을까요?


EY한영은 어려움 속에서도 지속해서 성장을 기록한 기업은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잘 대응하고, 회복 시에 더 높은 성과를 내는 ‘회복탄력성(Resilience)’을 갖춘 기업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리고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초불확실성의 시대에 기업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역량이 바로 ‘회복탄력성’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실제로 팬데믹 직전인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주요 기업의 주가 추이를 비교해본 결과 회복탄력성을 갖춘 기업은 그렇지 않은 기업 대비 약 4배 높은 수준의 성과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Y한영이 분석한 회복탄력성을 갖춘 기업은 다음의 4가지 특성이 있었습니다.

첫째, 위기 상황을 사전에 인지하고 선제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했습니다.

둘째, 회복기(Upturn)를 대비해 미래 캐시 카우(Cash Cow)가 될만한 유망한 차세대 성장엔진을 발굴하고 투자해 사업화에 성공했습니다.

셋째, 사업 지속성을 위해 과감한 오퍼레이션 혁신(Operational Excellence)을 통해 신속하게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복합 위기(Polycrisis)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갖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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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상황을 사전에 인지하고 선제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십시오

과거 금융위기 이후 전 세계적인 저금리 기조에 따라 기업들은 과도하게 외연을 확장해 왔습니다. 하지만 확장에 따른 기업들의 자본적 지출 투자(CAPEX)와 부채비율은 지속해서 증가했고, 이런 상황은 각 기업의 재정과 미래 성장성을 고려할 때 위험 요소였습니다.

기업들은 비대해진 외형에 따른 부담이 커지자 성장성과 수익성 그리고 회복탄력성 확보를 위해 포트폴리오 최적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EY 글로벌의 CEO 아웃룩 서베이(EY CEO outlook survey)에 따르면 향후 1년 내 분할/매각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려는 수요는 5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렇다면 회복탄력성을 갖춘 기업들은 어떻게 선제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했을까요? 포트폴리오 최적화에 성공한 기업은 수익성이 낮은 사업은 과감하게 매각하고, 한정된 인력과 재원을 미래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은 부문에 집중했습니다.


회복기(Upturn)를 대비해 유망한 차세대 성장엔진을 발굴하고 사업화에 성공하십시오

회복탄력성을 갖춘 기업의 또 다른 특징은 경쟁사에 앞서 차세대 성장엔진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는 점입니다. 기업 경영에 있어 차세대 성장엔진의 중요성은 실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각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의 실적을 분석하면 차세대 사업 매출 성장률이 전체 매출 대비 월등히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기업이 경기 침체 및 불황을 이유로 투자에 소극적일 때도 회복탄력성을 갖춘 기업들은 경기 회복을 대비해 기존 사업을 영위하면서 차세대 성장 엔진 육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입니다.


오퍼레이션 혁신(Operational Excellence)을 통해 신속하게 시장 변화에 대응하십시오

회복탄력성을 갖춘 기업은 운영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운영 역량을 극대화하는 기업입니다. 그들은 조직 최적화, 운영 모델 혁신, AI 등 첨단 디지털 기술 도입, M&A에 이르기까지 과감한 전략을 추진합니다. 실제로 팬데믹 이후 회복탄력성을 갖춘 기업들은 그렇지 못한 기업들과는 다르게, 전사 부문별 오퍼레이션 혁신을 통해 사업 지속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복합 위기(Polycrisis)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갖추십시오

EY 글로벌이 개발한 ‘위기관리역량 프레임워크(Framework)’로 기업을 분석하면 운영 효율화에 집중한 회복탄력성을 갖춘 기업의 특성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기관리역량 프레임워크는 기업의 위기관리 역량을 검토하는 데 활용하는 솔루션으로 거버넌스, 예측, 모니터링, 회복탄력성 등 총 4개 영역을 분석합니다. EY의 분석 결과 회복탄력성을 갖춘 기업은 전략, 재무, 인사, 운영 등 전사 각 부서 별로 돌발 상황에 대비한 세부적인 회복 전략을 수립하고 위기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2024년은 주요 시장조사기관이 전 세계적으로 경제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당분간 이런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불확실성에 직면한 기업은 EY가 분석한 회복탄력성을 갖춘 기업의 4대 특성을 참고해 해법을 모색할 수 있습니다.

Resilient 기업의 4대 특성

변준영  EY한영 산업연구원장이 소개하는 회복탄력성을 갖춘 기업의 4대 특성을 확인해보세요.

Resilient 기업이 되기 위한 대응 방안

김수연 EY컨설팅 파트너가 회복탄력성을 갖춘 기업이 되기 위한 대응 방안과 핵심 이니셔티브를 소개합니다.

요약

  • 글로벌 경영환경은 다양하면서 파괴력이 강한 위험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EY는 연구를 통해 불확실성 시대에 기업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역량은 회복탄력성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회복탄력성을 갖춘 기업은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잘 대응 및 적응하여 빠르게 회복하고, 회복 시에 더 높은 성과를 내는 기업입니다.
  • EY의 연구에 따르면 회복탄력성을 갖춘 기업은 ‘선제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 ‘회복기(Upturn)를 대비한 차세대 성장엔진 발굴’, ‘과감한 오퍼레이션 혁신(Operational Excellence)’, ‘복합 위기(Polycrisis) 대응 시스템 구축’ 등 4가지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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