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불러온 비대면 시대, 회계감사는 어떻게 바뀌어야 할까요?

기업 재무·회계·감사 업무 담당자들은 기존 방식보다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새로운 회계감사 방법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회계감사의 ‘뉴노멀’ 디지털 감사가 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시대에 맞춰 노동집약적인 전통적 회계감사 방식의 대안으로 감사 관련 모든 절차를 일원화하고, 시간과 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고 감사할 수 있는 ‘디지털 감사(Digital Audit)’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EY한영이 국내 중소·중견·대기업의 재무·회계·감사 업무 담당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0년 9월에 진행한 ‘코로나19의 회계감사 영향, 디지털 감사(Digital Audit) 인식 설문 조사’에 따르면, 금융·통신·자동차·소비재 등 다양한 업종에 걸쳐 응답자의 77.6%가 ‘코로나19는 회계감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이들은 코로나19로 회계감사 업무 과중과 일정 지연, 감사현장에서 코로나19 재확산 등이 우려된다고 예상했습니다.

이에 응답자 중 66.1%는 기존 대면 방식의 회계감사 대신 비대면 기능을 강화한 감사 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하지만 설문에서 국내 재무담당자들의 디지털 감사 경험도는 극히 낮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디지털 감사를 경험한 적이 있느냐?’라는 설문에 대부분(79.9%)은 없다고 답했습니다.

기업 활동의 복잡성과 범위가 지속해서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통적인 회계감사 방식은 한계에 도달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기존 ‘아날로그’ 방식의 한계와 불편함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반해 디지털 감사는 기존 방식으로 유발되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되면서 기업 담당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설문 응답자들은 디지털 감사 도입의 장점으로 ‘대면 접촉 최소화’, ‘불필요한 감사 대응 업무 최소화’, ‘시스템화된 감사’를 꼽았습니다. 이와 함께 ‘대용량 자료 분석을 통한 오류와 부정 식별 기능 강화’ 등이 주요 장점이라는 기대가 컸습니다.

디지털 감사는 실제로 이런 장점들을 갖고 있습니다. 신기술 접목 디지털 솔루션을 활용해 감사 절차를 일원화하고,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실시간으로 감사업무를 진행, 수정 및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순 반복적인 작업을 최소화하고, 단계별로 권한에 따라 작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시간과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보다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보안 및 무결성을 추구하기 때문에 오류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EY는 온라인 디지털 감사 플랫폼 ‘EY Canvas’,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EY Helix’를 개발하는 등 디지털 감사 시대를 대비해 왔습니다.

EY가 디지털 감사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5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개발한 EY Canvas는 감사의 모든 업무를 중앙 집중화, 표준화 및 자동화해 하나의 디지털 공간에서 진행할 수 있는 온라인 디지털 감사 플랫폼입니다. 전 세계에 어디서나 EY 감사 전문인력은 EY Canvas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PC뿐만 아니라 모바일로 일관된 감사 업무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현재 140여개 국가에서 EY 감사 인력이 EY Canvas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EY Canvas를 활용하면 감사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는 감사 품질을 관리 및 유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개인의 경험이나 지식에 의존했던 절차를 시스템화해 감사 실패위험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감사에서 우려되는 보안성도 IT기술을 활용한 데이터보안, 실시간 모니터링, 감사 작업에 대한 추적과 기록 등을 통해 해결했습니다.

또한, EY Helix를 통해 기업은 과거 샘플링 기반이 아닌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모집단전체의 분석을 통해서 자사 데이터 추세 및 숨겨진 패턴까지 분석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EY는 드론(Drone)을 활용한 재고실사 등 최신의 기술을 감사현장에 도입하기 위해 준비중에 있습니다. 이와 같은 최신의 기술을 통해 사람에 의해 확인이 불가능했거나 매우 제한적이었던 감사절차의 한계점을 극복해 나가고자 합니다.

또한 EY는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의 첨단 기술을 디지털 감사 영역에 도입하고 있습니다.

고객의 입장에서 디지털 감사는 불필요한 업무 감소, 비대면 기능 강화를 포함해 감사절차와 그 결과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회계감사의 ‘뉴노멀’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고객은 EY의 최신 디지털 감사 솔루션을 통해 감사의 효율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AI가 파악한 데이터 패턴으로 잠재적인 위험을 조기에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고객과 함께 사용하는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서 불필요한 서류 제출을 최소화할 수 있고, 감사인과 일원화된 소통 채널로 실수를 막을 수 있습니다. 산업별로 맞춤화 된 감사시스템 환경설정과 지속으로 축적해 온 감사 노하우를 통해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EY Canvas를 활용해 복잡한 연결결산 감사와 전 세계에 흩어진 종속 회사들에 대한 감사절차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EY한영은 EY Canvas, Helix, Atlas 등 EY 글로벌 툴을 디지털 감사의 핵심 도구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EY 글로벌 네트워크와 활발한 교류를 통해 디지털 감사의 해외 best practices, 노하우, 경험 등을 적극 활용 중입니다. EY한영은 고객사들에게 디지털 감사를 더욱 확대해 적용할 예정이며, 고품질 디지털 감사를 위해 업계 최고의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지속해서 육성할 계획입니다.

디지털 감사는 새로운 통찰력과 가치를 더합니다.

4차산업혁명과 코로나19로 야기된 비대면 시대의 투자자들은 일방적으로 제공되는 단편적인 정보에 대해 만족하거나 신뢰하지 않습니다. 높은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환경하에 있는 투자자들은 보다 폭넓은 정보(연결재무 정보 등)와 자신의 목적에 적합한 정보(공정가치 정보 등)에 대한 신속한 제공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감사는 기존 감사 방식을 단순히 디지털로 바꾼 것이 아니라 더 많은 가능성과 가치를 제공합니다. 감사인은 단순 반복적인 작업에 걸리는 시간과 노력을 최소화하여, 위험이 높은 분야에 보다 집중하고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감사는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으로 전환된 근무환경과 높아진 투자자의 요구, 미래의 불확실성에 기업이 대응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입니다. EY한영이 디지털 감사가 회계감사의 ‘뉴노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