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는 언스트앤영글로벌유한회사(Ernst & Young Global Limited) 조직, 또는 하나 이상의 멤버 법인을 지칭할 수 있으며, 각 멤버 법인은 서로 독립적인 법인입니다. 언스트앤영글로벌유한회사는영국의 보증책임 유한회사로 고객사에게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전세계적인 불확실성과 변동성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은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금융위기, 코로나19, 전쟁, 지정학적 갈등 등의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대처하였던 기업은 일부에 불과합니다. EY한영은 이처럼 급변하는 외부 환경 변화로 인한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기업을 회복탄력성(Resilience)을 갖춘 기업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렇다면 회복탄력성을 갖춘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어떠한 방안이 있을까요?
EY한영의 분석 결과 다음과 같은 4가지 방안을 통해 회복탄력성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고금리, 저성장 시기에 맞춰 기업 분할 및 매각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포트폴리오를 정예화하십시오.
공급망 리스크를 관리하고 유연한 운영 모델을 구축하여, 공급망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처하십시오.
AI는 기존의 난제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혁신이 필요한 업무에 생성형 AI 등 신기술을 도입하고, 비즈니스 특성에 따라 자체 AI 개발까지 고려하십시오.
파괴적 변화에 맞서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미래를 준비해야 합니다. 즉각적인 효과를 위해 인수 합병이나 파트너사를 발굴하십시오.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에 투자해 기술과 사업의 변화에 대비하십시오.
고금리 저성장 환경에서는 업계 1위 또는 2위가 아니면 수익을 확보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한계 사업을 매각하여 사업 포트폴리오를 정예화하고 전문화해야 합니다. 또한 분할 후 IPO를 통해 자금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성장 산업을 육성하는 방식도 최근 분할 및 매각의 주요 이유입니다.
실제로 EY와 골드만삭스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 기업 분할 건수는 3배 증가했으며, 기업 분할에 성공한 기업은 1년 후 주주 수익이 그렇지 않은 기업 대비 평균 7.3%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팬데믹으로 국가 간 이동 제한, 수출입 통제 등으로 공급망 이슈가 발생하면서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여러 국가와 대륙에 걸친 공급망을 운영하는 기업일수록 공급망 관리가 제품과 서비스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에 기업들은 외부 변화에도 안정적으로 운영이 가능한, 회복탄력성을 갖춘 공급망관리(SCM) 구축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회복탄력성을 갖춘 공급망 구축을 위해서는 주요 원재료사 장기 계약 등을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생산 기지 분산 등을 통해 유연한 운영 모델을 구축해야 합니다. 또한 공급망 통합 리스크 관리와 공급망 IT 인프라 고도화로 위협에 신속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인공지능(AI)은 기업 전반에 걸친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기술입니다. 이미 많은 기업에서 기업의 핵심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최근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AI는 또다른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기업은 AI를 운영에 도입해 경영에 필요한 예측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할 수 있고, 시장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제품 가격을 변동시킬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기존에는 불가능했던 수준의 리스크 감지, 비즈니스 연속성 확보, 운영 효율 개선 등 많은 장점을 누릴 수 있습니다.
EY도 AI의 잠재력을 기업 환경에 적용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EY는 14억 달러를 투자해 방대한 비즈니스 경험과 AI 기술 플랫폼 및 솔루션을 결합한 ‘EY.ai’ 플랫폼 개발해 업무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회복탄력성을 갖춘 기업이 되기 위한 또 다른 방안은 미래 사업 투자입니다. 특히 변화가 빠르고 융합이 일상화된 시기에는 독자적인 미래 사업 준비보다는 외부 역량을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기 형성된 시장이나 기술을 즉시 확보하기 위해서는 인수 합병을, 파트너사와 시너지가 명확할 때는 조인트 벤처(JV)나 파트너십을 추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잠재력이 있는 스타트업에 투자해 향후의 파괴적 혁신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세계 경제는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정학적 긴장까지 고조되면서 복잡성과 불확실성이 갈수록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전략을 통해 생존과 성장을 모색해야 합니다.
외부의 변화는 통제할 수 없지만, 변화에 어떻게 대응할지는 기업이 통제하고 결정할 수 있습니다.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영환경 속에서 회복탄력성을 갖추어야 하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