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EY 디지털 홈 인식조사에서 확인한 6가지 인사이트
2023 EY 디지털 홈 인식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소비자들은 생활비의 부담에도 디지털 홈과 관련한 예산을 줄이지 않고 있으며, 각자 자신에게 맞는 서비스와 방식을 지속해서 찾고 있었습니다. 보고서를 통해 분석한 디지털 홈 소비의 6가지 인사이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소비자들은 디지털 홈 관련 지출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고물가로 인한 생활비 부담이 커지면서 디지털 홈 관련 새로운 소비에 대한 관심은 약해졌습니다. 43%의 응답자들은 새로운 연결성과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이전보다 줄어들었다고 답했으며, 48%는 신기술과 기기에 대한 관심이 줄었다고 응답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전체 응답자 5명 중 1명만 지출을 줄였습니다. 오히려 프리미엄 제품이나 우수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려는 가구는 36%로 이전 조사 대비 높아졌습니다. 생활비의 부담으로 스트리밍 서비스 구독을 취소하는 소비자는 적었지만, 실제 취소하는 소비자 중 45%는 비용 절감을 주요 이유로 꼽았으며, 두 번째는 독창적인 콘텐츠의 부족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이는 스트리밍 서비스 제공업체가 초경쟁 시장에서 가격 경쟁과 함께 콘텐츠 품질도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2. 소비자의 최우선 고려사항은 네트워크의 안정성입니다.
초고속 인터넷 구매 요소 상위 답변 5개 중 4개는 연결 성능과 관련이 있었습니다. 응답자의 33%는 인터넷 신뢰성 향상이 가장 중요한 개선 사항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리고 응답자의 3분의 1 이상은 서비스 제공업체가 네트워크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불편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실제로 26%의 응답자는 가끔씩 초고속 인터넷 및 무선랜 서비스 불편을 겪는다고 답했으며, 가정 내 모바일 인터넷 불편을 경험했다는 응답도 29%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서비스 제공업체가 네트워크 품질 저하의 원인을 밝히고 고객에게 제대로 알려주는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3. 소비자들은 너무 많은 스트리밍 서비스에 지치고 있습니다.
모든 시장에서 응답자의 54%는 스트리밍 플랫폼 선택의 폭이 너무 넓다고 응답했습니다. 특히 한국과 스페인의 응답률은 각각 60%로 유사 서비스 플랫폼이 과도하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25~34세의 젊은 층은 콘텐츠에 따라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의향(51%)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고에 대해서 소비자는 양면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 응답자의 33%는 광고 없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위해 비용을 더 지불하겠다고 밝힌 반면, 더 많은 41%의 응답자는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광고 스트리밍 서비스를 사용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조사에서 응답자들이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을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답한 점을 볼 때 이런 상반된 입장은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에 성장의 기회입니다. 그리고 스트리밍 업체는 이런 복합적인 결과를 반영해 다양한 콘텐츠를 단일 플랫폼과 인터페이스로 통합해 차별화할 수 있습니다.
4. 스마트 홈은 낮은 신뢰도와 편의성으로 확장의 한계에 직면했습니다.
스마트 홈은 아직 주류 시장이 되지 못했고, 향후 몇 년 동안 완만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소비자들은 스트리밍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스마트 홈 제품이 너무 많다고 생각하며, 응답자의 61%는 사이버 공격을 우려한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스마트 홈 기기간 호환성이 부족하다는 응답도 47%에 달했습니다. 이는 많은 기업이 세분화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홈 시장 특성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와 별개로 44%의 응답자는 스마트 홈 제어 방식으로 스마트 폰이 아닌 별도의 인터페이스를 선호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대부분의 스마트 홈 업체가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 앱 방식의 인터페이스가 해결책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런 결과를 반영해 스마트 홈 기기 및 서비스 제공업체는 다양한 형태의 인터페이스를 갖춘 제품을 출시해야 합니다.
5. 소비자들은 더 저렴하고 편리한 번들 상품을 선호합니다.
응답자의 40%는 생활비의 부담이 커지고 있어 인터넷 및 콘텐츠에 대해 번들 상품을 선호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런 결과는 소비자들이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서비스에 대한 단일 창구, 통합 청구의 편리함을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나아가 번들 상품에 대한 선호도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건강 및 웰빙 등으로 확장되며 관련 수요는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트리밍 서비스 고객은 쇼핑, 이벤트 할인, 초고속 인터넷 등 기타 서비스를 번들 상품으로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공급자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중심으로 인터넷과 연관 서비스를 번들 상품으로 제공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합니다.
6. 복잡성으로 서비스 제공업체의 고객 지원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초고속 인터넷과 스트리밍 서비스, 스마트 홈 등이 연계되면서 디지털 홈 관련 복잡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복잡성은 고객 지원에 필요한 재원과 인력에 대한 서비스 제공업체의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가정 내 기술적인 부분, 연결성 또는 콘텐츠 서비스 설치와 관련해 어려움을 느끼고 있으며 서비스 제공업체가 신속하고 편리하게 관련 문제를 해결해 주길 원합니다. 하지만 서비스 제공업체는 갈수록 커지는 복잡성에 재원과 인력 부담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서비스 제공업체는 디지털 지원 툴과 자동화 등으로 문제 해결 방식을 혁신해 고객 경험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업체들은 소비자의 불편을 효과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서비스 가입부터 설치, 활용까지 원활한 구조를 만들어 차별화해야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고물가로 인한 생활비 부담이 커지면서 디지털 홈 관련 새로운 소비에 대한 관심은 약해졌습니다. 43%의 응답자들은 새로운 연결성과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이전보다 줄어들었다고 답했으며, 48%는 신기술과 기기에 대한 관심이 줄었다고 응답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전체 응답자 5명 중 1명만 지출을 줄였습니다. 오히려 프리미엄 제품이나 우수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려는 가구는 36%로 이전 조사 대비 높아졌습니다. 생활비의 부담으로 스트리밍 서비스 구독을 취소하는 소비자는 적었지만, 실제 취소하는 소비자 중 45%는 비용 절감을 주요 이유로 꼽았으며, 두 번째는 독창적인 콘텐츠의 부족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이는 스트리밍 서비스 제공업체가 초경쟁 시장에서 가격 경쟁과 함께 콘텐츠 품질도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팬데믹 이후 완전히 달라진 직원들의 충성도